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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세대 2021 트렌드 키워드 (출처: 캐럿)
    이모저모 스크랩 2020. 11. 12. 12:22
     

    2021년엔 트렌드 잘알이 될 수 있을까? (feat. 밀레니얼-Z세대 2021 트렌드 키워드)

    트렌드를 읽는 가장 빠른 방법

    www.careet.net

    본 게시글은 타 플랫폼 게시글 / 뉴스레터 / 아티클을 스크랩하고, 저의 견해를 덧붙인 글입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제시한 2021 트렌드 키워드를 바탕으로 캐럿이 정리한 글이다. 

     

    대표 키워드는 인플루언서블 세대 (자신의 영향력을 알고 행동하며 변화를 만들다.)

     

    트렌드 키워드

     

    1. 일상력 챌린저

    • 몸과 마음의 면역력을 높이는 데 힘쓴다 - 명상 앱 '코끼리', 유튜브 타로 콘텐츠
    • 느슨하지만 꾸준히! 원하는 습관을 만든다 - 앱 '챌린저스', '카카오프로젝트100'
    • '홈쿡'으로 나를 돌본다 - 밀키트, 와플팬

     

    2. 컨셉친

    • '나'를 유형화하며 논다 - 성향 테스트, mbti
    • 다른 사람이 되어 논다 - '중세 공주의 공부법' 콘셉트 asmr
    • 랜선에서 취향 맞는 친구를 찾아 논다 - 깡팸, 민초단

     

    3. 세컨슈머

    • 중고 - '당근마켓', '번개장터'
    • 로컬을 힙하게 즐긴다 (지역 특산품을 즐기는 방식) - 달콘 초당 옥수수, 감자 빵 
    • 재테크를 쉽고 재미있게 즐긴다 - 희소성 있는 굿즈나 스니커를 되파는 '리셀 테크', 개인 방송에서 관련 정보를 얻고 틱톡, 트위치, 유류브로 주식 공부.

     

    4. 선한 오지랖

    • 신박한 방식으로 메시지를 확산시킨다 - 가고 싶은 여행지에 자신의 사진을 합성해 올리는 '어디갈래 챌린지'
    • 정당한 기브 앤 테이크를 원한다 - '뒷광고' 반대, 실제로 들은 음악에 이용료를 분배하는 '플로'
    • 인류와 지구가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실천한다 - '레스 웨이스트' 운동, 포장이 없는 '네이키드' 제품

     

    20대 후반이 되며 '요즘 젊은(어린?)', '트렌드'라는 키워드와 조금씩 멀어진다는 느낌이 든다.

    물론 트렌드라고 이야기하는 게 현재 활발히 경제활동하는 30~40대의 행동범위까지 포괄하기 마련이지만 "요즘 애들은 무슨 생각해?"라는 점에서 10~20대를 살펴본 콘텐츠가 많이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다.

    예전에는 그저 내가 살아가는 방식대로 흘러가듯 생활하며 "그래, 요즘 이거 유행이지."라고 고개를 끄덕였다면,

    이제는 낯선 내용도 종종 등장한다.

     

    그 중 의외라고 생각한 게 '컨셉친'.

    중학생 때 일본 만화를 좋아해 네이버 카페 활동을 하며 새로운 소통방식을 경험했다.

    인터넷상에서 친구를 사귀는 건 물론, 가상 세계관을 만들어 자신이 그려(혹은 글로 묘사하여) 만든 캐릭터로 역할놀이를 하는 커뮤니티까지 있었다. 이를 '자캐 커뮤니티('자커')'라고 불렀고, 아직도 계속 생산되는 걸로 보인다.

    자신이 그려 만든 캐릭터는 본인과 다른 인격이라는 설정이 대부분이었다. 예를 들어, 15세 중학생이 해리포터 컨셉의 자커에서 활동하며 만든 캐릭터는 "슬리데린 기숙사의 18세 졸업반 남학생. 냉철해보이지만 사실 속은 따뜻한" 인물이다. 

    주변에 그림(만화) 잘 그리는 친구들이 이런 활동을 곧잘 했기에 나도 참여해보았으나 이런 설정에 익숙하지 않아 결국 접었던 적이 있다.

     

    현재의 '부캐', '컨셉질'은 본인을 캐릭터화 시킨다는 데에 차이점이 있다.

    게임에서 주로 키우는 '본캐'와 또 하나 만들어 키우는 상대적 개념인 '부캐'라는 용어를 쓴다.

    가상 공간에서 사용되는 개념들이 현실과 융합되는 지점이 새롭다.

     

    당근마켓 역시 마찬가지다.

    "요즘 애들이 팔 것도 없으면서 매일 당근마켓에 들어가는 이유"는 집안의 물건을 정리하며 '비움의 미학'을 느끼고 거래를 위해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중고거래를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기 마련인데, 이때 재미있는 혹은 웃지 못할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한다.

    이전의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에서 이런 에피소드를 모아 '평화로운 중고나라', '중고로운 평화나라'라는 밈으로 소비하곤 했는데, 그 다음 주자는 당근마켓으로 보인다.

    당근마켓에서 벌어지는 재밌는 해프닝을 모아 콘텐츠로 소비하는 SNS 계정도 등장했다.

     

    이밖에도 뽑아낼 수 있는 트렌드가 있을 것이다.

    다만, 트렌드 전문 기업(혹은 단체)에서는 이렇게 정리하였다.

     

    얼마 전, 출생년도에 따라 연령별로 어떤 미디어 경험을 했는지 정리한 표를 보았다.

    당시 유행했던 음악, TV 프로그램, 이슈 되었던 사건들을 정리했는데 기입할 수 있는 내용 가짓수는 적다 보니 그 표가 얼마나 적합해보이는지는 개인마다 다를 것 같다.

    트렌드는 누군가 언급함으로써 '트렌드'가 되는 것 같다.

    현재 일상적인 현상도 알고 보면 '트렌드'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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